7화
‹정신병원 얘기를 듣고 나서도 도윤은 포기하지 않았다.
"거기가 어디예요?" 그가 물었다.
"안 알려줄 건데요." 후드를 쓴 남자가 단호하게 말했다. "저도 이만큼 말해준 거 후회하는 중이에요."
남자는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도윤을 등지고 걸어가 버렸다. 붙잡을 새도 없었다. 도윤은 멀어지는 후드 뒷모습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얻은 정보라고는 정신병원이라는 단어 하나뿐인데, 그마저도 어느 병원인지, 어느 지역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결국 도윤은 다른 통로를 뒤지기 시작했다.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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