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무공 불구, 태양을 삼키다

8화

묵천이라 불린 사내는 천천히 걸어 나오며 관도에 쓰러진 부하를 흘긋 내려다보았다. 팔목이 부러진 사내가 여전히 신음하고 있었다. 팔이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 있었다. 뼈가 살을 뚫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각도만 봐도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묵천은 부하의 팔을 발끝으로 툭 건드렸다. "으아악!" 부하가 몸을 뒤틀며 비명을 질렀다. "조용히 해." 묵천의 목소리는 낮고 굵었다. 짜증조차 섞여 있지 않았다. 그냥 사실을 확인하는 말투였다. "누가 이랬냐." 질문이라기보다 확인이었다. 이미 답을 알고 있는데 그저 입으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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