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그날 밤, 나는 좀처럼 잠들지 못한 채 오두막 안을 서성였다. 낡은 마룻바닥이 발걸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고, 창틈으로 스며드는 달빛이 방 안을 흐릿한 은빛으로 물들이는 가운데, 나는 몇 번이고 자리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여인이 남기고 간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특히 아사의 마지막 한마디는 더더욱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옥황상제를 삼킨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니.
그렇다면 대체, 무엇을 더 저질렀단 말인가.
나는 손끝으로 관자놀이를 짚은 채 눈을 감았다. 그동안 아사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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