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첫 수련
새벽 공기가 차가웠다.
나는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밤새 뒤척인 탓에 눈이 뻑뻑했다.
창밖으로 낯선 별자리가 아직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인간계에서는 새벽 종소리에 맞춰 일어났다. 이곳에서는 종소리조차 없었다.
대신 문밖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발소리의 무게를 가늠해 보았다. 절제된 걸음이었다. 급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느리지 않았다.
곧 문이 열렸다.
"일어나 있었군."
낮은 목소리의 사내였다. 성전의 훈련교관이라고 했다.
나이는 사십 대 중반쯤으로 보였다. 눈매가 차분했고, 손등에는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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