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던전 침대 짓는 마도구사

6화

몽환수의 향기가 코끝에 맴도는 가운데 눈을 떴을 때, 나는 한동안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구분하지 못했다. 온몸을 감싸는 백색 목재 프레임의 부드러운 곡선과 등을 받쳐주는 압력의 균일함, 발끝까지 서늘하지 않게 유지되는 온도 조절까지, 이건 분명 내가 만든 그 침대였고 나는 여전히 그 위에 누워 있었다. '역시 내가 만든 게 최고군.' 속으로 그런 자부심 섞인 헛소리를 중얼거리며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 천장 대신 눈에 들어온 건 낮게 깔린 청록빛 인광이었다. 이 정원의 조명은 내가 심어놓은 야광 이끼에서 나오는 것이었는데, 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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