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길드장의 오년공백

8화

길드 건물은 그 자리에 있었다. 다만 규모가 달랐다. 기억하던 3층 건물 옆으로 새 건물이 하나 더 세워져 있었다. 정문 위에 걸린 깃발도 예전보다 크고 화려했다. '커졌다.' 이도훈은 그렇게 느꼈다. 오 년이라는 시간이 건물에도 흔적을 남긴 모양이었다. 정문 앞에는 낯선 접수대가 놓여 있었다. 그가 익히 알던 정문 배치와는 완전히 달랐다. 예전에는 접수대가 하나였는데 지금은 셋이나 있었고, 그 앞에 늘어선 줄도 제법 길었다. '이만큼 커질 정도로, 길드가 잘 굴러갔다는 뜻이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 생각이 왜인지 서글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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