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언니, 3년 뒤 죽는대요

10화

구조대가 창고 안으로 들어왔을 때, 물은 이미 대부분 빠져 있었다. 젖은 바닥에 남은 얼음 조각들이 서서히 녹아 웅덩이를 만들었다. 똑, 똑.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만이 창고 안을 채웠다. 윤태석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의식이 없었지만 호흡은 안정적이었다. 산소마스크 아래로 그의 입술이 미세하게 벌어졌다 닫혔다. 채린이 그 옆을 따라 걸으며 아버지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들것이 창고 밖으로 나갈 때까지, 채린은 단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확인했어." 학원장이 이서린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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