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정안의 목소리는 다음 날에도 다시 들리지 않았다.
나는 학교에 가는 내내 우안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어제 그거, 꿈이 아니었는데.)
버스 창에 비친 내 얼굴을 바라봤다.
오른쪽 눈동자가 평소보다 살짝 짙은 빛을 띠는 것 같았다.
확신할 수는 없었다.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창에 비친 상이 조금씩 일그러졌다.
(제대로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착각인가.)
나는 손끝으로 눈가를 살짝 눌러봤다.
아무 감각도 없었다.
평소와 똑같았다.
학교에서의 하루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쉬는 시간마다 나는 혼자 책을 펼쳤다.
웹소설 몇 편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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