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열흘 뒤, 새벽 두 시.
몸은 완전히 회복되어 있었다. 아침마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뛰어다닐 정도로, 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냥 열이 내리고 마력도 조금씩 회복되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게임 개발할 때 서버 다운되면 밤새 원인 파악하던 시절, 커피 세 잔을 연달아 들이켜도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던 그 시절보다는, 확실히 지금이 덜 고통스러웠다. 최소한 지금은 죽을 위기까진 아니었으니까.
물론 아직도 계단을 두 층 이상 오르면 숨이 가빠지고, 마력을 조금만 끌어올려도 손끝이 저릿저릿했다. 회복이라는 단어를 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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